아기가 태어나면 바지나 저고리 형태의 별도 옷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대개 포대기로 신생아의 몸을 감싼다. 모양은 사각형 또는 마름모꼴이 일반적이고, 크기는 아기를 다 싸고도 남을 만큼 약간 여유 있을 정도이며, 포대기감은 무명이나 광목(廣木)으로 한다. 이곳 강화지역에서는 ‘쌀깃[襁褓]’이라고도 부른다.1)
(2) 배내옷
배내옷은 아기가 태어난 지 3일 정도가 지난 다음에 포대기를 벗기고 입히는 옷이다. 신생아의 옷은 바지나 치마형태의 하의(下衣)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저고리 형태의 상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배냇저고리라고도 한다. 보통 소매길이를 아기의 팔길이 보다 길게 하는 까닭은 체온유지를 위한 것이면서 손으로 얼굴을 할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깃과 섶을 없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는 시어머니가 순면으로 된 배냇저고리를 아기의 출생 전에 서너 벌 미리 만들어 놓았었다고 하는데, 이 배냇저고리를 두 달 정도 입혔다가 다른 옷으로 갈아 입혔다고 한다.
(3) 기저귀
기저귀감은 순면이나 광목이 일반적이었다. 겨울에는 그 속에 솜을 넣어 만들기도 했다. 보통 한 명의 아이에게 적게는 10개, 많게는 20개 정도의 기저귀가 필요했다. 큰아이에게만 새로 만들어서 사용했지 작은 아이부터는 물려서 사용했다. 오래 사용해서 해지면 누벼서 다시 사용하곤 했다.
(4) 배두렁이
배두렁이는 아기의 배와 아랫도리 부분을 감싸는 치마처럼 생긴 옷이다. 아기의 상체에는 배내옷(배냇저고리)을 입히고 하체에는 이 배두렁이를 입힌다. 옷감은 보통 광목이고, 겨울에는 안에 솜을 넣어 누빈 다음에 입었다.
(5) 백일과 돌옷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의 경우,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백일 때에는 아무런 옷을 해주지 않았다. 반면,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는 바지와 저고리를 새로 해주었다. 돌 때에는 보통 바지와 저고리를 새로 해 입혔는데 돌 사진에 보는 것처럼 색동저고리에 전복을 입히고 머리에는 복건(?巾)을 씌웠었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는 인조견으로 아이들의 돌옷을 해 주었다.
(6) 혼례복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는 1953년인 22살에 전통혼례를 치렀다. 신랑은 파란색의 단령을 입고 각대(角帶)를 두르고 검정색의 목화(木靴)와 사모(紗帽)를 착용한 사모관대(紗帽冠帶) 차림이었다. 자신은 빨강 치마에 노랑 저고리를 입고 족두리를 머리에 얹었으며, 양손을 모은 그 위에는 흰 명주수건을 둘러 얹었다. 제보자가 혼례복으로 입었던 빨강 치마와 노랑 저고리는 시댁에서 예단(禮緞)으로 보내왔던 것이고, 신랑의 혼례복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었다.
예단으로 받았던 것으로는 금색으로 무늬가 새겨져 있던 양단(洋緞)으로 만든 옷 다섯 벌 정도, 패물(佩物)로는 금 쌍가락지·외가락지를 합쳐 여덟 또는 아홉 돈 정도를 받았다고 기억하고 있다. 제보자가 결혼할 즈음에는 보통 서너 돈이었으며, 많아야 다섯 돈 정도인 것에 비하면 많이 받은 편이었다고 한다. 수식(首飾)도구는 쪽진머리가 아닌 단발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예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제보자의 아들이 혼인할 때에는 며느리에게 예단 대신 돈으로 주었는데, 며느리는 빨강 치마와 노란색 저고리의 한복 한 벌, 별도의 한복 한 벌, 양장 한 벌을 해 입었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의 경우에는 1930년 17살에 전통 혼례를 치렀다. 제보자의 혼례복은 빨간색 치마와 분홍색 저고리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에 여자들은 남색 치마에는 분홍색 저고리, 빨간 치마에는 연두색 저고리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혼례를 치른 계절이 겨울이어서 빨간색 겉치마 속에는 속곳·속바지(광목 또는 인조견)·속치마를 입었다. 머리에는 족두리를 얹었다. 남편은 진한 남색의 단령과 검정색 사모로 대표되는 사모관대를 착용했다.
제보자가 예단으로 받은 함에는 비단이나 인조견 등으로 만든 한복 서너 벌, 버선, 꽃신, 풍채, 금 쌍가락지, 금비녀, 은 쌍가락지, 은비녀, 금으로 된 귀이개가 들어 있었다. 혼례식을 겨울철에 했기 때문에 예단으로 풍채도 받은 것인데 이를 방한용으로 겨울철에 쓰곤 했었다. 풍채의 감은 검정색의 털과 천으로 되어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을 뿐이다. 아들 장가보낼 때 사돈댁에 보낸 예단으로는 비단·인조견 등으로 만든 한복, 금으로 된 쌍 가락지와 외가락지, 버선을 마련했다. 비녀는 머리가 비녀를 낄 만큼 길지 않은 단발형태였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았고, 신발도 아들이 장가를 갈 즈음에는 구두를 신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꽃신을 예단에 넣지 않았다.
(7) 환갑, 고희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는 1974년 환갑 맞았으며 비단으로 된 은행색깔이 나는 한복을 입었다. 딸은 어머니의 환갑에 맞추어 남색 한복을 입었다. 환갑을 맞은 여자의 시부모님이 살아계시면 저고리에 회장을 달고, 돌아가셨으면 회장을 달지 않았다.2) 한편, 제보자는 환갑을 집에서 직접 마을잔치로 했지만, 칠순잔치는 서울의 뷔페식당을 빌려서 했으며, 팔순잔치는 하지 않았다.
(8) 수의(壽衣)
수의는 망자(亡子)에게 입히는 옷과 염(殮)할 때 쓰여지는 부수품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옷감으로는 가장 비싼 비단, 다음으로 명주, 그 다음이 삼베였는데, 요즘은 삼베가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수의는 부모의 환갑이 가까워오면 윤달을 택해 지어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요즘은 수의를 미리 준비하지 않고 상(喪)을 당하면 그때 장의사(葬儀社) 집에서 구입하고 있다. 재질은 보통 삼베로 되어 있다. 수의는 미리 준비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윤달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전에는 초상이 나면 마을 여자들 중에서 나이가 좀 든 사람들이 상가에 모여 미리 준비해 놓은 삼베를 바느질하여 수의를 만들었다. 수의를 만들 때 바느질은 촘촘히 하지 않고 듬성듬성 하고 원래 옷보다 품을 약간 터 크게 하며 실을 묶어 끝마무리하지 않고 실을 풀어놓은 상태에서 끝맺는다.
실을 풀어놓은 상태에서 바느질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옛날 할머니들이 말하기를, “돌아가신 망인이 매듭지어달라고 ….” 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과의 인연을 풀어버리고 저승을 가야 되는데 실 끝을 묶어 바느질을 마무리하면 이승의 인연을 끊지 못하고 저승으로 제대로 갈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한 실을 매듭지어 준 사람이 먼저 죽는다는 속설 때문이기도 하다.
▣ 일상복
일상복은 양복과 한복으로 대별된다. 1960년대 또는 1970년대까지도 한복을 착용했었지만, 그것은 나이가 많은 노년층들이었고 그 이후 세대는 양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요즘은 노년층이 한복을 착용한다고 해도 바지·치마·속바지·저고리·조끼 정도가 보통이고 버선은 거의 신지 않는다. 남자의 경우 한복차림으로 외출할 때에는 마고자와 두루마기를 걸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두루마기 대신에 양장의 코트를 입기도 한다. 양복차림으로는 바지에 남방셔츠·양말·구두가 일반적인데, 여자는 원피스·투피스(스커트와 블라우스)·몸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어린이
아이들의 옷은 1950년대까지 늦게는 1970년대까지도 한복을 입혔다고 한다. 한복이라고 해봐야 바지·저고리·조끼·버선·고무신이 전부인데, 특히 여자 아이들은 검정색 통치마에 흰색이나 분홍색 저고리에 검정고무신을 신는 모습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차림은 5∼8세 정도의 아이들의 차림이었다. 그보다 어린 2∼4세 정도의 아이들은 겨울철이 아닌 경우에는 배두렁이만을 입혔고, 기저귀만을 채워두기도 했었다. 겨울철에는 털장갑과 목도리를 착용했었고, 때로는 토시·남바위·귀마개를 착용하기도 했다. 나이를 점점 먹을수록 아이들의 옷은 많이 더럽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하의는 쉽게 더럽혀졌기 때문에 검정색 물을 들여 입혔다. 그런데 이런 옷들 중에서 새 옷은 명절 때에만, 특히 설빔이나 추석빔으로 아이들에게 해주었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는 어렸을 때에는 짧은 치마와 저고리를 설빔으로 받았다. 그러나 평소에는 옷을 새로 만들거나 구입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었기 때문에 명절에나 새 옷을 입을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해마다 명절 때에는 새 옷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이들의 옷은 손위 형제자매들이 입었던 것을 물려 입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옷감은 어른들의 헌 옷을 재활용하는데, 여자들이 입던 옷은 아이들에게 재수가 없다고 해서 남자 어른들의 옷을 주로 이용했다.
(2) 어른
성인 여자 일상복으로는 1970년대 후반까지 한복을 주로 착용했다. 그때 입었던 치마는 ‘월남치마’라고 부르는 것이었고, 상반신에는 스웨터나 남방을 착용했다. 빨래를 자주 하는 번거로움을 어느 정도 해결하기 위해서 치마는 보통 검정색 물을 들여서 입거나 검정색 계열의 옷을 사서 입었다. 옷에 물들이는 물감은 시장에서 구입해서 사용했다. 특히 인조견으로 만든 옷은 한 번 빨면 탈색이 잘 되어서 자주 물을 들였다고 한다.
전통 염료 중에서 치자는 주홍색 빛깔이 나는데 염색을 하면 노란 계열의 색이 되고, 오미자와 잇꽃 그리고 수수·붉은 콩은 붉은 색으로 물들일 때 사용하고, 상수리와 도토리는 갈색 계열의 물을 들일 때 사용하고, 떡갈나무잎도 갈색 계열이고, 먹물을 이용하면 진회색의 물이 들고, 소나무 껍질을 이용하면 검은 계통의 자주색으로 물들일 수 있다.3)
버선은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도 착용했는데, 재료는 주로 광목이었고, 나일론 버선이 나온 것은 20여년 전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흰색의 광목으로 된 버선을 직접 해 신었다. 여름에는 홑버선이나 겹버선을 신었고, 겨울에는 솜을 넣은 솜버선을 신었다. 속옷은 재질이 주로 무명이었고, 그 중에서 속곳은 광목을 이용해 만들어 입었다. 개량화 된 속옷을 시장에서 구입해서 입었던 것은 30년 정도 되었다. 예전의 속옷으로는 상반신에 속적삼을 입고, 하반신에 속속곳·속바지(고쟁이)·단속곳을 입고 그 위에 치마를 걸쳤다.
짚신은 일제강점기에 등장한 고무신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신던 신발이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가 어렸을 때 신었던 짚신 중에서 명절 때가 되면 아버지가 짚신을 만들어 설빔으로 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짚신을 꼴 때 중간중간 색색이 물을 들인 한지를 섞어 꽃신처럼 만들어 주시곤 했다. 시집오면서 검정고무신을 주로 신었다. 비가 올 때에는 나막신이나 일본의 게다를 신기도 했다.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는 시집을 가지 않은 여자는 깡통치마(긴 치마와는 달리 깡충 올라갔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검정색이 보편적이며 보통 통치마라고 부름)와 저고리(흰색 또는 분홍색)를 입고, 시집간 여자는 자락치마와 저고리를 입었기 때문에 외관상 구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옷색깔은 검정색·빨간색·분홍색 등 여러 가지였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의 경우, 시집을 와서 보니 집안이 부유했던 편인데도 시어머니는 하얀색 광목으로 된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있었고, 시아버지는 바지와 저고리·조끼·덧저고리를 일상복으로 입고 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편, 집안의 나이 많은 어른들 옷은 해지면 아이들 옷으로 재활용하지 않고 행주나 걸레로 재활용했다.
혼례식을 치르고 시집살이를 하게 되면서 부엌살림을 맡게 되는데, 이때 치마에 덧대어 앞치마를 둘렀다. 앞치마는 행주치마라고도 부르는데 광목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앞치마는 치마의 더러움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는데, 보통 흰색이다.
겨울철에는 겹으로 된 천 속에 솜을 집어넣어 추위를 견딜 수 있게 만들었는데, 바느질은 드문드문 호기만 하고 누비지는 않았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에 의하면, “중은 누벼서 입지만 우리는 그렇게 해서 입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솜을 넣어 겨울옷을 준비하더라도 누벼서 입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는 풍차나 남바위·조바위와 같은 겨울 방한용 쓰개는 써 본적이 없고 시어른과 같은 윗세대가 착용한 것만을 보았다. 길상면 선두5리는 마을 바로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곳이어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예전부터 많았다. 어업을 하건 농업을 하건 노동복은 특별한 것이 없고 한복에 짚신·고무신 또는 고무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전부였다. 보통의 노동복은 특별한 것이 없고 일상복 중에서 낡은 것을 주로 입는 것이 일반적인데, 남자는 한복이나 양복바지 낡은 것을 입었고 한국전쟁 후에는 군복을 노동복으로 입는 경우가 많았다. 여자는 일제강점기에 유행했던 몸빼와 블라우스 차림의 노동복이 일반적이었다. 노동복 중에서 쓰개로는 남자의 경우 밀짚모자·챙 달린 모자를 쓰거나 아예 착용하지 않고 대신 목에 수건을 둘러 땀을 닦는데 사용했다. 여자의 경우 예전에는 머리수건을 사용했었으나 그 이후에는 챙 달린 모자를 이용하였다.
예전에는 설과 추석과 같은 명절에 거의 모두가 한복을 입었지만, 근래에는 양복을 입고 지내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 기타
옷을 입고 생활하기 위해서는 옷을 짓는 도구인 바늘과 실이 필수적이다. 이런 침선(針線)도구 중에서 바늘과 실은 요즘 옷에 구멍이 나거나 트여진 부분을 꿰매는 정도만 사용할 뿐이고 예전처럼 전적으로 마름질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바늘을 대신해서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는 30년 정도 된 발로 움직이는 재봉틀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는 옷을 비롯해서 행주·걸레 등을 만드는데 사용했지만, 지금은 도토리와 같은 곡물을 담는 포대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다. 재봉틀은 시집오기 전부터 친정에서 사용했던 것이다.
한편, 옷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의 기본은 빨래이다. 제보자들의 빨래방법은 다음과 같다. 마을의 공동우물에 빨래감을 가져가서 비누를 문질러 손으로 비비거나 빨래방망이로 두드려서 빤다. 때로는 옷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양잿물에 삶아 빨래를 했다. 그리고 풀을 쑤어서 풀칠을 해서 빳빳하게 말린 다음에 다듬이질을 해서 부드럽고 곱게 만든다. 또한 다림질을 해서 보관하기도 한다.
의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는 옷을 적절하게 보관해야 하는데, 그 대표격이 장롱(欌籠)이다. 내가면 고천3리의 제보자는 시집올 때 이불장과 옷장이 한데 붙은 것을 해가지고 왔다. 이 장(欌)은 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재질은 베니어합판이었다. 2단으로 된 것인데, 아랫단은 서랍으로 옷을 담았고 윗단은 여닫이문이 달린 것으로 이불을 넣어두었다. 길상면 선두5리의 제보자도 시집올 때 옷장으로 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하나 마련해왔는데, 친정아버지가 목공일을 했던 분이시라 친정아버지가 직접 원목으로 칠까지 해서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양쪽 여닫이문 위쪽에는 서랍이 하나 있었다. 이런 장롱에 옷과 이불을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궁궁이잎을 말려 옷 속에 넣어두었다.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에는 신문지를 넣기도 했으나 나프탈린이 보급된 이후에는 예전의 방식이 사라졌다.
417-807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14-3 TEL : 032-932-0011 FAX : 032-934-0022
COPYRIGHT2006.GANGHWA CULTURE CENTER ALL RIGHTS RESERVED
